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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 리뷰

하아르 닥터모리엔 지성 두피 7개월 사용 후기 (내돈내산)

by ravenala 2024. 3. 20.

2023년 8월 1일에 첫 구매 후,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2024년 3월 20일 오늘까지 7개월 넘게 사용한 하아르 닥터모리엔 후기입니다.

 

나의 두피 상태

 

 

 

 

나의 두피 상태

 

이전에 저는 지루성 두피염 1년 극복기로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현재는 지루성 두피염이 싹 나아서 깨끗한 두피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루성 두피염 1년 극복기 (피부과는 안 갔습니다)

두피와 등에 갑작스러운 지루성 두피염이 시작되었고, 1년 반 동안, 피부과가 아닌 오로지 홈케어만으로 현재 완전히 극복했습니다. 피부 타입 / 지루성 두피염 발생 시작과 증상 / 치료 방법 /

ravenala.tistory.com

 

하. 지. 만. 여전히......

 

전형적인 수분 부족형 지성으로, 머리를 하루만 감지 않아도 떡지고.. 머리카락에 힘도 없고, 얇고, 숱도 없는 편이라, 드라이 후에 1시간만 지나도 축축 가라앉는 머리예요.

 

미용실 가면 마지막에 머리카락 끝 부분에 에센스 발라주시잖아요? 저는 늘.. 앗! 저는.. 에센스는 안 돼요! 하고 외칩니다. 에센스 바르면 더 축축 가라앉고, 더 심하게 떡지거든요..

 

진짜 골치 아픈 두피와 헤어입니다. 🥲

 

그런데 지하철 타고 서서 갈 때 좌석에 앉아계신 어머님분들 정수리가 보이는데.. 탈모로 듬성듬성 빠진 모습을 보면 그렇게 가슴이 아프고 무섭더라고요.

 

그래서 가진 거라도 잘 관리하자 싶어서 하아르 닥터모리엔 두피 에센스를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하아르 닥터모리엔 사용법 및 사용감

 

이전 지루성 두피염 1년 극복기 포스팅에서 저는 머리 말린 후 두피에 시카 미스트를 뿌린다고 말씀드렸는데, 지루성 두피염이 완전히 나은 후로는 더 이상 뿌리지 않고 있어요.

 

샴푸 하는 방식이나 머리 말리는 것까진 똑같은데 머리를 완전히 건조시킨 후에 하아르를 (꽤 많이) 발라 줍니다.

 

하아르 닥터모리엔 오픈 전하아르 닥터모리엔 오픈 후

 

사용법은 윗부분을 오른쪽으로 돌린 후 (그럼 사진 우측과 같이 살짝 틈새가 생깁니다) 두피에 꾹꾹 눌러 발라주시면 돼요.

 

많이 누르면 에센스가 너무 한 번에 확 나올 수 있으니까 살살 눌러주세요. (비싼 에센스 낭비할 수 없잖아요 ㅋㅋ)

 

전체적으로 꾹꾹 눌러 발라준 후, 저는 골고루 발리도록 촘촘한 빗으로 다시 여러 번 빗어줍니다. 

 

아침에 머리 감은 후에 머리를 완전히 말린 후 한 번 발라주고, 자기 전에도 한 번 살짝 더 발라 줘요. 그런데 전혀 떡지지 않습니다. 이 부분 때문에 제가 꾸준히 사용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두피가 굉장히 시원해집니다. 특히 여름에 이거 바른 후 에어컨 바람 쐬면 극락이 따로 없어요. ㅋㅋ

 

 

 

 

하아르 닥터모리엔 7개월 사용 후기

 

- 머리카락이 확실히 덜 빠집니다. 조금 덜 빠지는 거 같은데? 정도가 아니라 확연히 느껴질 정도로 덜 빠져요. 하아르 닥터모리엔 사용 전에는 머리 감을 때 한 번, 머리 말릴 때 한 번, 왕창 빠졌거든요. 근데 지금은 머리 감을 때 아주 조금 빠지고, 머리 말릴 때는 한두 가닥 정도 빠지는 정도예요.

 

- 머리카락에 약간 힘이 생깁니다. 근데 타인이 눈치챌 정도는 아니고, 나만 아는 그런 정도의 힘.. 평소에 모자 한 시간만 썼다 벗어도 잔뜩 눌려 있는 편이었는데 요즘은 어? 조금 덜 눌렸네? 하는 정도.. 그런데 이제 남들이 보기엔 똑같은 ㅋㅋ

 

 

 

 

- 머리카락이 막 풍성해지진 않습니다. 타고나길 숱 없이 타고난 사람들이 이거 바른다고 해서 막 새로운 머리카락이 생겨나고 머리숱이 풍성해지고 그러진 않는 거 같아요. 다만 가진 걸 잘 지켜주긴 합니다.

 

나이 들면서 탈모로 지금보다 숱이 더 없어질까 봐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거라 저는 아주 만족스러웠고요. 앞으로도 계속 사용할 생각이에요. 아빠께도 선물로 사드렸고요.

 

새로운 머리카락이 자라나길 바라는 분들이 아닌, 가진 걸 지키고 싶은 분들께 적극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