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한달살기를 준비하면서 호신용품을 하나쯤 몸에 지니고 다녀야겠다고 생각했는데요. 후추 스프레이나 삼단봉 같은 것보다 힘없는 여자들에게 호루라기가 정말 유용하다는 얘기를 들어서 호루라기를 찾아봤습니다.
와.. 근데 정말 좋은 세상!
요즘은 입으로 불지 않아도 버튼만 누르면 되는 전자식 경보기가 있더라고요. 여러 종류가 있어서 비교해보고 디자인과 성능, 충전과 작동 방식을 따져보고 마이킵스 A1을 구매했습니다.
호신용 경보기 마이킵스 A1 가격, 배송, 구성
저는 탐정몰에서 구매했는데요. 가격은 10,800원이고, 16:00까지 결제 시 당일 발송 됩니다.
컬러는 화이트, 블랙, 핑크, 블루 4종류가 있어요. 핑크와 블루도 연한 파스텔 톤이라 예뻤는데 늘 가방에 달고 다닐 것을 고려해 어디나 잘 어울리는 화이트로 구매했습니다.
구성은 경보기 본품과 충전 케이블로 되어있어요.
크기 비교를 위해 마우스와 함께 찍어보았습니다. 정말 작고, 무게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만큼 가벼워서 가방에 항상 달고 다녀도 불편하지 않을 것 같아요.
고리도 엄청 단단해서 가방에 달았을 때 쉽게 빠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호신용 경보기 마이킵스 A1 사용 방법 및 충전 시간
사용법 사진 출처: 탐정몰
작동 방식은 매우 직관적이에요.
사용방법을 테스트 할 때 소리가 귀가 따가울 정도로 크니까, 뒷부분을 손이나 이불같은 걸로 막고 해보실 것을 추천드려요.
처음 구매했을 때 충전은 70~80% 상태로 되어있다고 하고, 방전 시 완충하는 시간은 1~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완충 시 SOS 옆에 빨간색 충전 불빛이 꺼짐)
1회 완충 했을 경우 60분 동안 알람이 울리는데 그럴 일이 거의 없으니까 한 번 완충하면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라이트의 경우 완충 시 연속으로 150분 동안 사용 가능)
추가로 충전은 2A 이하의 충전기로 해야한다고 합니다. (고속충전 x)
마이킵스 A1을 선택한 5가지 이유
전자식 경보기 종류가 꽤 여러개 있어서 고민의 시간이 필요했는데요. 그중 최종적으로 마이킵스 A1을 선택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대부분의 전자식 경보기를 작동하는 방법은 버튼을 누르거나, 수류탄의 안전핀을 뽑듯이 고리를 잡아 당기는 방식인데요. 어떤 제품들은 고리가 완전히 분리되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근데 마이킵스 A1의 경우, 고리를 잡아당겨도 완전히 빠지지 않고, 본품과 연결되어 있어서 분실 위험이 없는 점이 좋았습니다.
2. 일반 건전지가 아닌 배터리 충전식인 점도 선택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일반 건전지의 경우 아무래도 무게감이 조금 더 나갈 것 같았고, 충전상태를 알 수 없어 답답할 것 같았어요.
3. 무엇보다 디자인이 심플하고 예쁩니다.
4. 소리가 엄청 큽니다. 마이킵스 A1의 경보음은 130db인데요, 비행기가 이륙할 때 소음과 비슷한 정도라고 합니다.
5. LED 라이트 기능이 있습니다. 빛이 꽤 밝고 깜박거려서 위험한 순간에 정말 유용할 것 같아요.
여행갈 때 가져가려고 샀는데, 일상속에서도 늘 갖고 다니면 좋을 것 같아서 정말 현명한 소비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늦은 밤에 귀가하는 일이 잦거나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은 꼭 하나씩 지니고 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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