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칼국수 맛집 시골 정취 가득한 오늘은칼국수

진천 골프존카운티 근처 칼국수 맛집을 소개해드립니다. 직접 텃밭에서 재배한 식자재로만 요리하는 칼국수 맛집이에요.

시골 정취를 한가득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활짝 열린 입구로 들어가면서 보이는 마당이 그리움을 자아냅니다.

자갈이 깔린 마당에 돌 징검다리가 놓여져 있어요. 옆으로 보이는 난로도 감성을 자극합니다. 아직 음식은 콩나물 대가리 하나 보지 못 했는데 이미 맛있을 것 같은 느낌 ㅋㅋ

녹슨 난로가 알고보니 엄청 비싼 물건이었다는 사실.. 아빠가 엄청 탐냈습니다. 우리집 마당에도 이런거 놓자고... 그말을 들은 엄마는 인상을 지푸리셨고요ㅋㅋ

마당에 심어져있는 나무 한그루 조차 느낌 있어요.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단체 손님 예약이 잡혀있었어요. 단 한테이블도 여유석이 남지 않는다고.. 하지만 근처에 다른 식당들이 문을 다 닫은 날이었고, 저희는 몹시 배가 고파서 마당에 놓여진 테이블에서 먹겠다고 했습니다.

다행히 그늘 아래는 시원한 날씨여서, 파라솔을 펼치고 먹기로 합니다.

사장님도 직원분도 다 바쁘셔서, 우리가 직접 펼침 ㅋㅋㅋ 사장님께서 죄송해하셨지만, 괜찮아요, 저희는 칼국수만 먹게 해주신다면..

칼국수를 기다리며 주변을 둘러보는데, 장독대 하나도 센스 넘치네요. 아낌없이 주는 것 그것이 바로 사랑이다.

단체 손님분들이 주문한 건 엄나무백숙이었는데 이렇게 아궁이에 팔팔 끓이시더라구요. 진짜 맛있겠다..

주문한 칼국수가 나왔어요. 애호박과 바지락이 들어간 칼국수로 1인분에 7,000원이에요. 요즘 같이 무서운 물가에 착한 가격으로 한끼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겉저리와 콩나물 무침이 기본 반찬으로 나옵니다. 짜지 않고 맛있었어요.

칼국수 양도 푸짐합니다. 저희 아빠가 대식가인데 "어우, 양이 엄청 많네?" 하시면서 드셨어요 ㅋㅋ

깔끔한 육수 맛에 호로록 호로록 넘어가는 면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식당 분위기가 추가되서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오늘은 칼국수 정보
영업: 매일 9:00-21:00
단체석, 주차, 포장, 예약 모두 가능
충북 진천군 진천읍 문진로 976-3
043-535-4222
https://blog.naver.com/dhsmfdms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