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힙당동으로 불리는 신당동 골목길. 그래도 역시 신당동은 즉석떡볶이 아니겠냐며, 떡볶이를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떡볶이의 원조로 불리시는 마복림 할머니네 집만 갔었는데, 이번에는 그 옆집을 가봤어요. (평점이 더 높았거든요.. 소근소근..)
신당동 즉석떡볶이집들 대부분 떡볶이와 함께 닭발을 파는 것 같더라고요. 낮에는 떡볶이, 밤에는 닭발에 소주 한 잔, 그렇게 운영하시는 게 아닐까 싶어요.
신당동 미니네 떡볶이는 노는 언니가 다녀간 맛집입니다. 저는 방송을 안 봐서 벽에 사진들 보고 그렇구나~ 했지만요 ㅎㅎ
메뉴판이에요. 저희는 셋이 갔기 때문에 3인 기본으로 주문했습니다. 다 먹고 볶음밥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사리 추가는 하지 않았는데 그래도 양은 충분했습니다.
라면과 쫄면이 들어가 있고 만두와 계란도 인원수에 맞게 3개씩!
떡볶이가 익는 동안 맥주를 주문해서 먼저 한 잔 마셨습니다. 날이 더웠는데 역에서 조금 걸어야 했기에 다들 갈증이 많이 난 상태였어요.
드디어 끓기 시작하는 떡볶이! 군침 돕니다.
매워 보이지만 맵지는 않았어요. 친구 중에 맵찔이도 한 명 끼어있었는데 잘 먹더라고요. 자극적이지 않아서 혀에 각인되는 맛은 아니었지만 저는 익숙한 그 맛이 좋아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 먹고 볶음밥 2개 했는데요. 참기름을 아주 넉넉하게 둘러주셔서 고소하니 맛있었어요. 참고로 사장님께서 진짜 엄청 친절하셨어요. 식당 가면 맛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친절함에 신경 쓰지 않는 편인데, 그래도 계속 웃으시면서 대해 주시는 사장님을 만나니 나올 때 기분이 엄청 좋긴 하더라고요. ㅎㅎ
신당동에 즉석떡볶이 드시러 간다면 미니네 떡볶이를 추천합니다! :)
신당동 미니네 떡볶이
화~일 9:00~새벽 2:00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대체공휴일 월요일인 경우 화요일 휴무)
단체석 / 주차 / 발렛 파킹 / 포장 / 예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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