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역 하이볼 맛집 호랑 (커튼 속 프라이빗한 공간)

선릉역 1번 출구 근처 이자카야 호랑. 하이볼과 튀김 안주가 맛있고 프라이빗한 공간이 마음에 들었던 곳입니다.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곳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기울이며 술 한 잔 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는 하이볼 맛집이에요.

선릉역 이자카야 호랑 공간 소개

이날.. 정신을 어디다뒀는지 공간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그런데 이 공간을 꼭 소개해드리고 싶어서, 호랑 공식 블로그에서 가져왔어요.

모던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커튼을 칠 수 있어서 정말 아늑하고, 프라이빗하게 함께 온 사람과의 대화에 집중할 수 있는 곳이에요.

네이버 지도 또는 캐치테이블에서 예약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예약을 안 하고 당일 검색해서 찾아갔는데, 마침 예약 취소 건이 하나 있어서 운 좋게 이 공간을 이용할 수 있었어요.

단체룸과 홀 테이블도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호랑에 가신다면 프라이빗 룸 예약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술도 맛있고 대화도 한결 맛있습니다.

(특히 데이트하시는 분들 강추!)

블로그에서 쿠시카츠 사진을 보고 갔던 건데, 사진과 달리 양이 적었어요. 다시 찾아보니 양이 적어지는 대신 가격이 내려갔더라고요. (19,000원 ▶ 13,000원)

대구, 감자, 오징어, 명태, 까치콩이 나오는데 꼬치 막대기에 일본어로 뭔지 써있어요. 구글 번역기 돌려가며 먹었습니다. ㅋㅋ

뜨끈 바삭한 튀김과 하이볼이 정말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어요.

퓨어한 맛의 깔끔한 타루 하이볼과 레몬향 가득한 호랑 하이볼(레몬)을 주문했는데요. 친구는 타루 하이볼이 더 낫다고 하고, 저는 호랑 하이볼이 더 좋았습니다.

가격은 타루 하이볼 9,000원 / 호랑 하이볼(레몬) 10,000원 이에요.

먹다가 안주가 부족해서, 눈꽃오징어튀김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튀김옷에 쌀알 같은 것이 붙어있는데, 씹는 맛이 특이하고 좋았어요. 오징어는 부드럽고 갓 튀겨서 뜨끈하니 맛있었습니다.

소스를 안 주셔서 여쭤보니 튀김에 간이 있어서 그냥 먹는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도 저희는 간장을 찍어야 오징어 튀김이 완성되는 느낌이라 간장을 요청드렸습니다. ㅋㅋ

전체적으로 양이 조금 적은 편이었지만, 맛있는 안주에 술 한 잔 하면서 대화에 집중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는 선릉역 하이볼 맛집입니다!

호랑 영업시간, 위치, 주차, 기타 정보

월-토 17:00~00:30

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

주차 가능

(기계식 주차장으로 4인용 승용차 그랜져 미만 사이즈 가능, suv나 그랜저 이상은 외부공영주차장 또는 포스코주차장 이용)

콜키지 가능

- 와인, 사케 750ml 기준 30,000원

- 소주, 위스키류 750ml 기준 50,000원